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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와 조팝나무의 차이점, 개화시기, 꽃말까지 한눈에! 봄철 혼동하기 쉬운 두 수목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과 유래를 소개합니다.

봄이 되면 하얀 꽃을 가득 피운 수목 들이 거리와 공원을 환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꽃이 비슷해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의 모양, 피는 시기, 수목 의 크기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팝 조팝 차이 특징, 꽃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이팝 조팝 차이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 크기: 5~15m의 키 큰 수목
• 잎: 넓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
• 꽃: 가느다란 꽃잎이 부채처럼 퍼짐
• 개화시기: 5월 중순~6월 초
• 특징: 꽃이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는 별명도 있음

조팝나무(Spiraea prunifolia, 설유화)

• 크기: 1~2.5m 작은 관목
• 잎: 작고 길쭉하며 톱니 모양
• 꽃: 작은 흰 꽃이 가지를 따라 밀집해 핌
• 개화시기: 4월 중순~5월 초
• 특징: 눈이 내린 듯 피는 모습에서 ‘설유화’로 불림

예를 들어 공원에서 작은 키의 수목 에 하얀 꽃이 일렬로 피어 있다면 조팝나무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큰 수목 에서 부채 모양 꽃이 피어 있다면 이팝나무입니다.

개화시기 차이로 구분하기

두 수목 의 꽃은 피는 시점이 다릅니다.

• 조팝나무: 4월 중순부터 시작해 5월 초까지
• 이팝나무: 조팝보다 늦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따라서 꽃을 보는 시점만으로도 어느 수목 인지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꽃말도 서로 달라요

이팝나무의 꽃말

• 보호
• 역경 속의 회복력

도시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 강한 특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조팝나무(설유화)의 꽃말

• 애교
• 명쾌한 승리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이 경쾌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마치며..

이팝 조팝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봄 수목 입니다.

공원이나 등산로를 걷다 보면 이 두 수목을 마주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어떤 수목 인지 쉽게 알아보실 수 있겠죠.

꽃말까지 알고 보면 봄 산책길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게 이팝이야, 조팝이야?” 고민하지 마세요.

자연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안의 이름과 이야기를 아는 것이 아닐까요?